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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대행 vs 직접 운영, 어떤 방식이 맞을까?

마케팅 대행을 맡길지 직접 운영할지 고민된다면 광고비, 원가율, 내부 전문성, 데이터 인프라와 운영 복잡도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상황별 선택 기준과 혼합 운영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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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스컴퍼니
Jul 28, 2026
마케팅 대행 vs 직접 운영, 어떤 방식이 맞을까?
Contents
1. 마케팅 대행 vs 직접 운영 판단 기준2. 직접 운영이 적합한 경우ⓐ 적은 광고 예산ⓑ 원가율이 높은 제품ⓒ 대표/리더의 마케팅 전문성3. 대행사가 필요한 경우ⓐ 상품과 매체의 확장ⓑ 데이터 엔지니어링ⓒ 별도 운영 수수료가 없는 매체ⓓ 새로운 전략과 실험ⓔ 대표/리더의 마케팅 경험 부족4. 직접 운영과 대행의 혼합5. 상황별 판단 체크리스트6. 대행사 활용 시 주의할 점결론

쇼핑몰이나 브랜드를 운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광고를 시작하게 됩니다. 메타 광고로 신제품을 알리고, 네이버 검색광고로 구매 의도가 높은 고객을 확보하며, 구글과 카카오까지 매체를 확장하기도 하죠.

문제는 광고를 시작한 이후입니다. 대표가 직접 광고를 운영해야 할지, 인하우스 마케터를 채용해야 할지, 마케팅 대행사에 맡겨야 할지 고민하는 시기가 찾아오는데요.

특히 조직 내부에 퍼포먼스 마케팅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다면 현재 광고 성과가 좋은 것인지, 소재를 더 만들어야 하는지, 타깃과 캠페인 구조를 바꿔야 하는지조차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대행사를 사용하자니 수수료가 부담스럽고, 직접 운영하자니 잘못된 방식으로 광고비만 소진할 가능성이 걱정되죠.

마케팅 대행과 직접 운영 중 어느 한 방식이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브랜드의 성장 단계와 수익구조, 내부 전문성, 광고 운영의 복잡도에 따라 더 적합한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1. 마케팅 대행 vs 직접 운영 판단 기준

마케팅 대행사를 사용할지 판단할 때 많은 브랜드가 가장 먼저 광고비 규모를 봅니다. 광고비가 크면 대행사를 사용하고, 작으면 직접 운영하는 식입니다.

광고비는 중요한 기준이지만 그것만으로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월 3,000만 원의 광고비를 사용하더라도 단일 상품을 메타 광고로만 판매하는 브랜드와 수십 개의 상품을 네이버·메타·구글·카카오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브랜드의 업무량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겠죠.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1) 첫 번째는 대행사가 투입하는 비용보다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는지입니다. 대행 수수료가 월 300만 원이라면 대행사가 성과 개선이나 내부 리소스 절감을 통해 최소한 그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2) 두 번째는 현재 브랜드가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 단계인지입니다. 아직 고객이 반응하는 제품과 메시지를 찾지 못했다면 정교한 광고 운영보다 빠르고 끈질긴 테스트가 더 중요합니다. 반대로 제품과 메시지는 어느 정도 검증됐지만 운영할 상품과 매체가 늘어나고 있다면 실행 체계를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3) 세 번째는 내부에 마케팅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입니다. 광고 관리자 사용법을 아는 것과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성과가 떨어진 이유를 광고, 상품, 가격, 상세페이지, 프로모션, 재구매 구조 중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네 번째는 운영 복잡도입니다. 상품 수, 매체 수, 광고 소재 수, 캠페인 수, 데이터 규모가 커질수록 실무자가 단순 세팅과 관리에 사용하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루터스컴퍼니-마케팅대행-직접운영

2. 직접 운영이 적합한 경우

ⓐ 적은 광고 예산

광고 예산이 적고 아직 브랜드가 시장에서 반응을 확인하는 초기 단계라면 직접 운영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대행사 역시 인력으로 운영되는 사업입니다. 광고비와 수수료가 적으면 경력과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충분히 배정하기 어렵고, 한 명의 실무자가 많은 광고주를 동시에 관리하게 될 가능성이 높죠. 광고주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기대하지만 실제 운영은 기본적인 캠페인 세팅과 입찰 조정, 정기 보고에 머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브랜드는 성과 개선보다 계정 관리에 가까운 서비스를 받으면서 수수료만 추가로 부담하게 됩니다.

브랜드 론칭 초기의 퍼포먼스 광고는 이미 검증된 상품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작업이라기보다, 고객이 반응하는 제품의 강점과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찾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어떤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지, 어떤 문제에 반응하는지, 가격과 혜택 중 무엇이 구매를 움직이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대표나 내부 담당자가 고객 반응을 직접 확인하면서 소재, 카피, 상세페이지와 오퍼를 빠르게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완성도 높은 한두 개의 캠페인을 만드는 것보다 많은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광고 예산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업무를 내부에서 처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픽셀과 전환 API, GA4와 GTM 구축처럼 처음 잘못 설정하면 이후 데이터 전체가 왜곡되는 업무는 외부 전문가에게 프로젝트 단위로 맡길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광고 운영은 직접 하되, 초기 세팅과 정기 진단만 외부의 도움을 받는 방식입니다.

ⓑ 원가율이 높은 제품

상품 원가와 물류비, 플랫폼 수수료가 높은 브랜드는 대행 수수료를 감당할 수 있는 수익구조인지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

대행사 계약이 광고비의 15%를 운영 수수료로 지급하는 구조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광고 ROAS가 300%라면 광고비는 광고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약 33.3%입니다. (물론 광고 기여 매출만 따졌을 때 입니다)

여기에 광고비의 15%를 대행 수수료로 지급하면 수수료는 매출의 약 5%가 됩니다.

광고 매출: 3,000만 원
광고비: 1,000만 원
ROAS: 300%
대행 수수료: 광고비의 15%인 150만 원
광고비와 대행 수수료 합계: 1,150만 원
광고 매출 대비 비용 비율: 약 38.3%

소재 제작비가 별도로 발생한다면 실제 마케팅 비용 비율은 40%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상품 원가, 배송비, 결제 수수료, 할인, 반품 비용까지 반영하면 ROAS 300%를 달성하더라도 적자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가율이 높은 브랜드는 대행사를 선정하기 전에 손익분기 ROAS부터 계산해야 합니다. 광고 매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공헌이익을 기준으로 광고비와 대행 수수료를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직접 운영에도 인건비가 들어갑니다. 대행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마케터를 채용했지만 해당 직원의 급여와 채용비, 교육비를 합산한 비용이 대행 수수료보다 커질 수 있으니 이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 입니다.

ⓒ 대표/리더의 마케팅 전문성

대표나 조직의 리더가 퍼포먼스 마케팅 경험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면 인하우스 운영이 강점을 갖습니다.

브랜드의 탄생부터 상품 개발, 가격 설정, 유통, 광고 메시지까지 모든 과정에는 마케팅적 판단이 들어갑니다. 마케팅 경험이 있는 대표가 만든 브랜드라면 고객 정의와 제품의 차별점, 커뮤니케이션 방향이 사업 전반에 이미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겠죠.

이런 조직은 대표나 마케팅 리더가 전략을 세우고, 내부 실무자가 소재 제작과 캠페인 운영을 수행하는 구조가 효율적입니다. 의사결정권자와 실행 조직 사이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고객 반응에 따라 상품과 메시지를 빠르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행사를 사용하더라도 실행 범위만 제한적으로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브랜드 전략과 상품 포지셔닝까지 외부에 의존하면 오히려 의사결정 속도가 느려지고, 대표가 의도한 방향이 실행 과정에서 희석될 수 있습니다.


3. 대행사가 필요한 경우

ⓐ 상품과 매체의 확장

상품 수와 광고비, 운영 매체가 늘어나면 대행사의 가치가 커집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운영에는 생각보다 많은 반복 업무가 발생합니다. 캠페인과 광고그룹을 생성하고, 소재를 등록하고, 예산과 입찰가를 조정하며, 심사 반려에 대응해야 합니다. 상품 가격이나 프로모션이 변경되면 소재와 랜딩페이지도 함께 수정해야 합니다.

메타 광고 하나만 운영할 때는 내부 담당자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메타, 구글, 카카오, 크리테오 등 매체가 늘어나고 상품까지 많아지면 세팅과 모니터링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죠.

인하우스 마케터는 리더의 방향을 이해하고 상품, 프로모션, 콘텐츠와 광고를 연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업무시간 대부분을 캠페인 등록과 예산 조정, 보고서 작성에 사용하면 정작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이 단계에서 대행사는 마케팅 전문성뿐만 아니라 운영 인프라 자체로 가치를 제공합니다. 반복적인 세팅과 모니터링, 매체별 이슈 대응을 대행사가 맡고, 내부 조직은 상품 전략과 콘텐츠 방향, 프로모션과 손익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죠.

ⓑ 데이터 엔지니어링

브랜드가 성장하면 광고 데이터만 봐서는 성과를 제대로 판단하기 어려워집니다.

메타 광고 관리자에 표시되는 구매 매출과 GA4의 전환 매출, 자사몰의 실제 주문 금액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각 광고 플랫폼이 일정한 기여 기간과 어트리뷰션 기준에 따라 전환을 집계하기 때문입니다.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의 구매를 분리하고, 할인과 취소·반품을 반영한 순매출을 계산하며, 상품별 공헌이익과 재구매 매출까지 연결하려면 별도의 데이터 구조가 필요합니다. 픽셀과 전환 API, GA4, GTM, CRM 데이터, 자사몰 주문 데이터를 함께 다뤄야 할 수도 있죠.

규모가 작은 인하우스 조직에서 광고 운영, 콘텐츠 기획,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분석 역량을 모두 확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때는 데이터 분석 인력과 솔루션, 대시보드 운영 경험을 보유한 대행사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행사가 제공하는 대시보드가 곧 데이터 전문성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준과 전처리 방식, 광고 기여도를 계산하는 방식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효용가치가 있는 협업이 되겠죠.

ⓒ 별도 운영 수수료가 없는 매체

네이버, 카카오 등 일부 국내 광고 상품은 공식 대행사가 매체로부터 대행 수수료를 지급받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광고주가 공식 대행사를 이용하더라도 별도의 운영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죠. (다만 상품과 계약 범위에 따라 소재 제작비나 별도의 서비스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제 계약 조건은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별도의 운영 수수료가 없고 대행사의 실행 품질이 충분하다면 모든 매체를 굳이 내부에서 운영할 이유는 적습니다. 공식 대행사에게 캠페인 세팅과 일상적인 관리를 맡기고, 내부 담당자가 전략과 예산 배분을 통제하는 편이 리소스 측면에서 효율적입니다.

반면 메타와 구글처럼 대행사가 별도의 운영 수수료를 받는 매체는 직접 운영하고, 네이버와 카카오처럼 광고주에게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상품은 대행사에 맡기는 혼합 방식도 가능합니다.

ⓓ 새로운 전략과 실험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더라도 내부 조직만으로 마케팅을 운영하면 일정한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성과가 나오는 매체와 소재에 예산을 집중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만, 같은 방식만 반복하면 새로운 고객과 성장 경로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기존 고객에게는 잘 통하지만 신규 고객에게는 반응이 약한 메시지를 계속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업종과 매체를 경험한 대행사는 다른 시장에서 검증된 전략과 실패 사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광고 상품이나 크리에이터 협업, CRM, 랜딩페이지 테스트, 프로모션 구조 등 내부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가설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 대표/리더의 마케팅 경험 부족

대표나 리더에게 마케팅 경험이 부족하다면 대행사를 사용하는 게 실무자를 채용하는 것 보다 나은 선택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더가 해당 직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좋은 마케터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지원자의 경력과 면접 답변이 실제 실력과 연결되는지 판단하기 어렵고, 채용 이후에도 업무 목표와 평가 기준을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마케팅은 광고 관리자에 접속해 캠페인을 만드는 업무로 끝나지 않습니다. 상품의 강점과 고객의 구매 이유를 정의하고, 광고 성과와 손익을 연결하며, 콘텐츠와 랜딩페이지 개선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리더가 이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실무자에게 모호한 목표만 전달하거나 단기 ROAS만으로 성과를 평가하게 되겠죠.

충분한 경험을 갖춘 마케팅 리더를 채용할 여력이 없다면 검증된 대행사를 활용하는 편이 리스크가 낮을 수 있습니다. 대행사와 협업하면서 내부에 마케팅 지식과 판단 기준을 축적한 뒤, 일정 규모에 도달했을 때 인하우스 조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4. 직접 운영과 대행의 혼합

실무에서는 직접 운영과 대행을 양자택일로 볼 필요가 없습니다. 브랜드가 핵심 의사결정을 보유하고 대행사가 실행 체계를 담당하는 혼합 방식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내부 조직은 다음 업무를 담당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와 상품의 방향 설정
고객과 시장에 대한 가설 수립
프로모션과 가격 정책 결정
소재의 핵심 메시지와 우선순위 설정
목표 ROAS와 공헌이익 관리

대행사는 다음과 같은 실행 업무를 담당합니다.

매체별 캠페인 세팅과 운영
예산과 입찰가 조정
소재 등록 및 심사 대응
데이터 수집과 리포팅
테스트 결과 분석과 후속 가설 제안

매체별로 역할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메타와 구글은 내부에서 운영하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공식 대행사에 맡길 수 있으며, 퍼포먼스 광고는 내부에서 운영하되 데이터 구축과 분석만 외부 전문 조직에 맡길 수도 있습니다.

대행사를 고정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분기별 계정 진단이나 신규 캠페인 구축, 추적 환경 점검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 상황별 판단 체크리스트

판단 항목

직접 운영이 유리한 상황

대행사가 유리한 상황

브랜드 단계

고객과 메시지를 탐색하는 초기

제품과 메시지가 검증되고 확장하는 단계

광고 예산

테스트 규모가 작고 변동이 큼

지속적인 집행 규모가 확보됨

상품과 매체

상품과 핵심 매체가 적음

상품·매체·캠페인이 많음

수익구조

수수료를 포함하면 손익이 무너짐

수수료를 감당할 공헌이익이 확보됨

내부 전문성

대표나 리더가 마케팅을 이해함

내부에 전략과 평가 기준이 없음

실행 속도

대표와 실무자가 빠르게 실험 가능

반복 운영이 내부 병목으로 작용함

데이터

기본적인 광고 데이터로 판단 가능

매체·자사몰·CRM 데이터 연결이 필요함

성장 과제

제품과 USP 검증이 우선

신규 매체와 전략, 확장이 필요함

체크리스트에서 직접 운영 항목이 많다면 당장 대행사를 사용하는 것보다 내부 테스트 역량을 높이는 편이 낫습니다. 대행사 항목이 많다면 운영 업무를 외부화하고 내부 조직이 전략과 의사결정에 집중할 시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대행사 활용 시 주의할 점

제품을 가장 잘 이해하는 주체는 브랜드이고, 사업의 손익과 장기적인 방향을 책임지는 주체도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대행사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더라도 최종 판단은 늘 브랜드의 몫이어야 합니다. 대행사는 광고 성과를 개선할 수 있지만 어떤 고객을 확보할 것인지, 어떤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인지까지 대신 결정할 수는 없죠.

광고 계정과 픽셀,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도 브랜드가 보유해야 합니다. 대행사 변경 이후에도 이전 운영 데이터와 학습 이력을 보존하려면 계정 소유권과 접근 권한을 계약 전에 정리해야 하죠.

대행사를 검토할 때는 회사 소개서보다 실제 운영 구조를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누가 계정을 담당하는지, 한 명의 실무자가 몇 개의 광고주를 관리하는지, 매주 몇 개의 소재와 가설을 테스트하는지, 성과가 떨어졌을 때 어떤 절차로 원인을 진단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마케팅 대행과 직접 운영, 결정은 현재 브랜드가 해결해야 할 문제와 조직의 역량이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아직 고객이 반응하는 제품과 메시지를 찾지 못했다면 대표와 내부 조직이 직접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완성된 운영 체계보다 많은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는 집요함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상품과 매체가 늘어나 운영 업무가 내부의 병목이 되고 있거나, 데이터와 전략의 복잡도가 내부 역량을 넘어섰다면 대행사의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야 합니다. 대행사는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는 조직이면서 동시에 반복적인 실행 업무를 처리하는 운영 조직이기도 합니다.

직접 운영에는 인건비와 시행착오가 들어가고, 대행에는 수수료와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들어갑니다. 어느 쪽이 더 저렴한지를 단순 비교하기보다, 같은 비용으로 어느 구조가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만들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브랜드가 전략과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고, 내부에서 부족한 실행 역량만 대행사를 통해 보완한다면 직접 운영과 대행의 장점을 함께 가져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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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케팅 대행 vs 직접 운영 판단 기준2. 직접 운영이 적합한 경우ⓐ 적은 광고 예산ⓑ 원가율이 높은 제품ⓒ 대표/리더의 마케팅 전문성3. 대행사가 필요한 경우ⓐ 상품과 매체의 확장ⓑ 데이터 엔지니어링ⓒ 별도 운영 수수료가 없는 매체ⓓ 새로운 전략과 실험ⓔ 대표/리더의 마케팅 경험 부족4. 직접 운영과 대행의 혼합5. 상황별 판단 체크리스트6. 대행사 활용 시 주의할 점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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