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서는 설명을 위해, 가상의 ‘곰팡이제거제’를 판매하는 것을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네이버 파워링크, 키워드 광고를 처음 운영할 때 키워드를 어떻게 세팅해야 할까요? 브랜드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최소 500개에서 1000개 이상의 키워드를 등록해야 세부 키워드별 성과를 파악하고 세밀한 입찰이 가능한데요.
브랜드와 관련된 단어를 모두 등록하면 될까요? 가령, 곰팡이 제거제를 판다면 ‘곰팡이’, ‘벽지’, ‘장마’, ‘결로’도 모두 연관 키워드입니다. 하지만 관련이 있다는 것과 광고비를 써서 고객을 데려올 가치가 있다는 것은 다른 얘기죠.
오늘은 네이버 검색 키워드, 찾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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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광고 키워드는 수요가 존재해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키워드를 찾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지표는 월간 검색량입니다. 아무도 검색하지 않는 표현으로는 광고를 노출할 기회도 거의 생기지 않으니까요. 검색량은 그 표현으로 드러난 수요가 어느 정도 있는지 확인하는 첫 단서입니다.(물론 검색량이 적은 키워드를 그냥 세팅해둘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검색량이 많을수록 좋은 키워드라는 뜻은 아닙니다. 가령 ‘곰팡이’는 넓은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려는 사람, 발생 원인을 조사하는 사람, 청소 방법을 찾는 사람이 섞여 있겠죠. 반면 ‘벽지 곰팡이 제거제’는 검색량이 작더라도 필요한 제품이 훨씬 구체적입니다.
검색어 | 예상할 수 있는 관심 | 초기 판단 |
|---|---|---|
곰팡이 | 원인·사진·건강·제거법 등 범위가 넓음 | 검색량만 보고 대량 집행하기 어려움 |
벽지 곰팡이 제거 | 해결 방법 또는 제품 탐색 | 상품과 랜딩 페이지를 보고 테스트 |
벽지 곰팡이 제거제 | 제품 탐색 의도가 비교적 분명함 | 우선 검토 |
원룸 벽지 곰팡이 제거제 | 상황과 제품이 함께 드러남 | 검색량이 적어도 검토할 가치가 있음 |
정리하자면, 검색량이 작은 키워드를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지만, 초기 계정이라면 수요가 확인되는 핵심 키워드에 먼저 집중하고, 작은 키워드는 실제 검색어 데이터나 구매 의도를 확인하며 추가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1. 네이버 검색 키워드 찾기 : 키워드 도구
가장 먼저 볼 곳은 네이버 광고주센터의 키워드 도구입니다. ‘곰팡이제거제’, ‘곰팡이제거’, ‘화장실곰팡이제거제’ 등 우리 브랜드의 주요 메인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검색어와 월간 검색수 등이 함께 제공됩니다.
이렇게 제시된 수많은 연관키워드(한 번 검색에 최대 1,000개 정도 나옵니다)를 엑셀로 다운받아 우리 브랜드에 맞는 키워드만 골라내면 됩니다.
다만 단점은, 키워드가 많아질수록 검토가 번거롭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연관 키워드를 한꺼번에 내려받았다면 클로드, ChatGPT같은 에이전트 AI에게 1차 분류를 맡겨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구매·사용 의도, 정보 탐색, 상품과 무관, 판단 보류로 나누게 하는 식입니다.
다만 최종 등록 전에는 담당자가 꼭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도하지 않는 키워드나 타 브랜드 검색어가 포함될 수 있으니까요)
2. 네이버 검색 키워드 찾기 : 키워드 분석 서비스
웨어이즈포스트나 블랙키위 같은 분석 서비스에서도 연관 키워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주요 메인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검색어를 검색량 순서대로 볼 수 있죠. 기본적으로 네이버 키워드 도구와 같은 기능이지만 조금더 고객 편의적인 ui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키워드 분석 서비스의 단점은 무료 플랜으로는 검색되는 연관 키워드의 수가 제한된다는 점, 유료 플랜을 쓴다 하더라도 한 번에 최대 100개 까지 밖에(블랙키위 기준) 얻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만약 검색 키워드를 대량으로 추출하고 싶다고 한다면 솔루션 보다는 네이버 키워드 도구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네이버 검색 키워드 찾기 : 확장 검색 활용
제가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먼저 ‘곰팡이제거제’, ‘벽지곰팡이제거제’, ‘화장실곰팡이제거제’처럼 제품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키워드를 등록합니다.
그다음 파워링크 광고그룹의 확장검색 기능을 켜고, 광고를 라이브 한 뒤 일정 기간 데이터를 모읍니다. 확장검색은 등록한 키워드와 연결 페이지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등록하지 않은 검색어에도 광고가 노출되도록 하는 기능인데요.
이후(1~2주 뒤) 다차원 보고서의 검색어 보고서에서 검색 유형이 ‘확장’인 항목을 보면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키워드를 검색해 우리 광고를 클릭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중 검색량이 많고 성과도 좋은 키워드들을 네이버 검색 키워드로 세팅하는 방식이죠.
이렇게 하면 수동으로 키워드들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우리 상품/랜딩페이지와 관련있는 검색어를 네이버가 자동으로 찾아주게 되는 셈이니 의도 정합성이 상당히 높은 키워드들을 비교적 간단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래 2024년 10월 전에는 네이버에 확장 검색 기능이 없었어서 이런 방식이 제한되었었는데요. 이후 모든 계정에 확장 검색 기능이 도입되고, ADVoost가 더해지면서 그 정확도도 올라가서 충분히 활용해볼만한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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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확장검색을 계속 쓰면 안 되나요?”
물론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별 검색어의 입찰가를 따로 조정하고 싶다면 반드시 별도의 키워드 등록이 필요합니다. 확장검색으로 매칭된 검색어에는 자동입찰이 적용되지만, 같은 광고그룹에 해당 검색어를 키워드로 등록하면 일치 검색에서는 등록 키워드의 입찰가가 적용됩니다. 확장검색은 새로운 수요를 찾는 데 활용하고, 성과가 확인돼 세밀하게 관리할 검색어는 별도 키워드로 등록하는 이유입니다.
4. 네이버 검색 키워드 찾기 : 키워드 조합기
실제 검색어를 검토하다 보면 반복되는 패턴이 보입니다. 그때 키워드 사운드 같은 키워드 조합기를 쓰면 빠진 조합을 찾기 쉬운데요.
가령 주요 세그먼트 별로 키워드를 생각해내 등록합니다.
구분 | 예시 |
|---|---|
제품·행동 | 곰팡이제거제, 곰팡이제거 |
장소·표면 | 벽지, 화장실, 원룸 |
시기·상황 | 여름, 장마철, 겨울, 결로 |
이후, 원하는 조합 순번을 고른뒤 조합하기를 누르면 수많은 롱테일 키워드들이 리스트업 되죠.
이렇게 하면 무수히 많은 롱테일 키워드를 빠르게 만들 순 있지만, 사실 대부분 검색량이 거의 없거나, 실제로 잘 쓰지 않는 표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키워드 조합기를 활용하는 경우는 ‘네이버 검색광고 대량관리’ 방법을 알고 있거나 그러한 담당자가 있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네이버 검색 키워드를 빠르게 찾고 세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초기 키워드 세팅의 목표는 가능한 단어를 전부 등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 키워드로 시작해 실제 유입 검색어를 확인하고, 관리할 가치가 생긴 표현을 하나씩 키워드로 가져오는 것. 이 순서로 운영하면 ‘고객이 검색할 것 같은 말’에서 ‘고객이 실제로 검색하고 반응한 말’로 계정을 다듬을 수 있습니다.